여름을 닮은 시 한 구절 '연두는 바람에 젖으며, 비에 흔들리며, 중력에 솟구쳐 오르며, 시선에 꿰뚫리며 녹색이 되어간다 웅크렸다 풀리며 초록의 세계로 진입하는 견고함이다' ㅡ 조용미 「초록의 어두운 부분」 여러분이 남겨주신 많은 시 가운데 한 편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프로토콜은 문학과지성사와 함께 8월 한 달 동안 '우리의 계절은 여름이었다' 를 주제로 작은 전시를 열고, 여름에 떠오르는 시 한구절에 대한 커피 타임을 나누었습니다. 들려주신 이야기를 읽으며 각자의 여름이 참 다양한 모습으로 햇살 반짝이듯 남아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8월의 커피 타임도 마무리합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 덕분에 올여름의 한 장면이 조금 더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번 커피 타임에서는 특별히 소개된 분들 가운데 세 분을 추첨해 프로토콜과 문학과지성사가 함께 만든 스페셜 블렌드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ㅡ 이병률 「바다는 잘 있습니다」ㅡ 조용미 「초록의 어두운 부분」두 가지 블렌드 중 하나를 랜덤으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p.s. 8월에 선정된 세 분께는 곧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