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상반기 정기점검

[ 프로토콜 경기 지역 파트너사 코르세에 방문했던 날 ] 2026 상반기 정기점검 프로토콜이 평소 생각하는 파트너십은 파트너사에 원두를 납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가 만든 원두가 어느 공간에서든 의도한 맛으로 여러분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상반기에도 전국 곳곳의 파트너사들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같은 원두를 사용하더라도 사용하는 물과 장비, 공간의 환경에 따라 커피의 맛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프로토콜은 정기점검을 통해 브리타 워터체커로 물 컨디션을 확인하고 함께 커피를 마시며 추출 레시피를 다시 맞춰보기도 합니다. 그동안 쌓인 안부를 나누고 커피를 사용하며 생긴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이번 상반기에는 서울과 경기, 광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파트너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반가운 이야기도 들었고 함께 고민하던 문제의 실마리를 찾기도 했습니다. 프로토콜 : 요즘도 푸릇 찾는 손님들 많나요? 처음부터 애정이 남다르셨잖아요. 코르세 : 저희는 지금 슈퍼노멀, 푸릇, 디카페인 세 가지 원두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푸릇은 처음 프로토콜 원두를 접했을 때 그 매력에 반해 꼭 손님들께 소개하고 싶었던 원두였습니다. 그 마음이 전해졌는지 지금은 푸릇만 찾으시는 단골손님들도 꽤 계셔서 더욱 뿌듯합니다. 슈퍼노멀은 이름 그대로 매일 마셔도 질리지 않는 커피라고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블렌드라 많은 손님들이 좋아해 주세요. 디카페인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한 손님께서 커피를 드시고는 "이거 정말 디카페인 맞나요?"라고 되물으셨던 적이 있었는데,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정말 맛있다"는 칭찬으로 이어져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희에게 프로토콜의 디카페인은 슈퍼노멀처럼 매일 마셔도 좋은 커피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프로토콜과 함께한 브루잉 투게더 이후에는 브루잉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달 새로운 원두를 손님들께 소개할 수 있어 저희에게도 즐거운 변화가 되고 있습니다. 프로토콜 : 다행입니다. 저희가 올 때마다 같이 커피도 마셔보고, 레시피도 조금씩 만져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잖아요. 실제 매장을 운영하시면서도 도움이 되고 있나요? 코르세 : 매일 커피를 세팅하다 보면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지금 맛이 제대로 나오고 있는 건지 스스로도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정기점검을 통해 다시 한번 확신을 얻게 됩니다. 또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는 방법도 함께 알려주셔서 매장을 운영하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방문하실 때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광주 지역 파트너사 다스브로트는 광주시립미술관 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프로토콜 : 그간 프로토콜 커피를 어떻게 사용해 주셨는지 궁금해요. 다스브로트 : 저희 매장에서는 프로토콜의 슈퍼노멀과 콜롬비아 슈가케인 디카페인, 두 가지 원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맛과 추출의 안정성이었습니다. 한 잔의 에스프레소는 물론, 연속으로 추출할 때도 맛의 편차가 크지 않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커피는 사용하는 물이나 온도, 습도, 압력 같은 작은 환경의 변화에도 맛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프로토콜 원두를 사용하는 동안에도 그런 변화들을 함께 점검하고 이야기 나누며 매장에 가장 잘 맞는 맛을 만들어갈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단순히 원두를 사용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운영 과정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께 만들어온 커피를 손님들께서도 좋아해 주셔서 "잘 쉬었다 갑니다.", "여기 커피가 가장 맛있어요."라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커피 한 잔이 일상 속 작은 여유가 되고 기분 좋은 하루의 한 장면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일 커피를 내립니다. 프로토콜 : 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고민도 생기더라고요. 요즘 가장 중점으로 생각하고 계신 고민이 있으신가요? 다스브로트 : 최근에는 커피 메뉴를 어떻게 조금 더 넓혀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강배전 원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고소하고 묵직하면서도 편안한 맛이라 많은 고객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저희 매장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커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산뜻한 산미나 원두 고유의 향미를 찾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편안한 커피를 유지하면서도, 조금 더 밝고 산뜻한 커피를 자연스럽게 경험하실 수 있는 메뉴를 함께 보여드릴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원두 종류를 늘리기보다는 매장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바리스타들도 안정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메뉴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도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방향을 천천히 찾아가고 있습니다. p.s.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고민은 나누면 절반이 된다는 말처럼 어쩌면 프로토콜이 매년 파트너사를 찾아가는 이유도 그 단순한 마음 하나인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는 모든 파트너사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하루를 빼곡하게 채워서 서울부터 경기, 광주에 프로토콜을 기다리고 있는 파트너사를 방문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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