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수없이 많고 선택은 어렵지만 매달 새로운 커피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는 프로토콜에서 싱글오리진 라인업을 구성하는 일은 새로운 커피를 발견하고 소개할 수 있는 즐거운 고민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에티오피아나 콜롬비아처럼 자주 소개되는 익숙한 산지부터 아직 소개하지 못한 생소한 산지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커피들도 있으니까요. 같은 산지더라도 내추럴, 워시드, 허니 등 어떤 프로세싱인지에 따라서도 커피의 매력은 크게 달라지기에 소개하고 싶은 커피는 점점 많아지는데, 이 중에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는 늘 고민입니다. 선택지는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방문해 주신 분들께 그날 마신 단 한 잔이 프로토콜의 커피를 기억하는 첫인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라인업을 구성할 때마다 조금 더 신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답은 단순한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최대한 많이 마셔보고 최대한 많이 고민해보는 것. (생각보다 꽤 행복한 고민입니다.) 어떤 커피를 고르셔도 커피가 맛있었다는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오래 생각나는 한 잔을 준비해두겠습니다. 매달 새로운 커피, 맛있는 커피 계속 소개해드릴 테니 자주 들러서 다양하게 마셔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