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보낸 소감 한 마디 12월 한 달 동안 우리가 나눈 이야기는 ‘올 한 해를 보낸 소감을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이었습니다. 어느 프로그램에서 이동진 평론가가 했던 말이 떠올랐어요.“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 대로.”이 문장을 계기로 질문을 던졌고 많은 분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던 자신만의 한 문장을 적어주셨습니다. ‘모순적인 삶을 받아들이는 것.’ , ‘지금을 살기.’ , ‘삶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순간 시작된다.’ , ‘하루라도 더 밝은 면을 보려고 한다.’ , ‘오래전 내가 심은 것이 오늘의 나를 일으키기도 한다.’ 읽다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어떤 문장 앞에서는 잠시 멈춰 서게 되기도 했어요. 그중 몇 개의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한 해 동안 프로토콜의 커피 타임을 통해여러분과 꽤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어요. 그래서인지 커피 타임 위에 무언가를 적고 계신 분을 발견하면 괜히 마음속으로 인사를 하게 됩니다. (아, 커피 타임 중이시군요. 하는 내적 친밀감이요.) 산책이나 맛집, 음악처럼 커피 한 잔을 사이에 두고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이렇게 많다는 걸 새삼 느낀 한 해였습니다. 그럼 다음 해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커피 타임은 계속됩니다. 연희점과 상수점 테이블 위에서 작은 종이와 연필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