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콜의 파트너사 방문기 : 월페이퍼 서교 프로토콜의 파트너사 ’월페이퍼 서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는 프로토콜의 블렌드 슈퍼노멀, 푸릇그리고 콜롬비아 포파얀 슈가케인 디카페인까지세 가지 원두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토콜의 슈퍼노멀 에스프레소로 시트를 적셔 만든 월페이퍼의 시그니처메뉴 ‘피스타치오 티라미수’도 함께 즐겨 보실 수 있어요. 애정어린 마음으로 반겨 주시고 소중한 이야기를 나눠주신 월페이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PROTOKOLL : 월페이퍼는 어떤 공간인가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월페이퍼 : 월페이퍼는 커피와 전시를 테마로 만든 공간입니다. 이름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는 ‘벽지’, 다른 하나는 ‘배경화면’입니다. 먼저 벽지는 공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며 때로는 공간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기도 하고 또 때로는 돋보여야 할 사물 뒤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키기도 합니다. 월페이퍼는 이런 벽지의 양면성에서 출발했습니다. 전시 기획자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바탕이 되고 방문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건네는 공간이 되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의 의미는 스마트폰 배경화면입니다. 사람들은 배경화면을 설정할 때 가장 좋아하는 것이나 오래 두어도 질리지 않을 무난한 이미지를 고릅니다. 월페이퍼 역시 그런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배경이 되고 싶습니다. 무지(無地)의 캔버스처럼 누구의 생각이든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PROTOKOLL : 월페이퍼에서는 프로토콜의 어떤 원두를 사용하고 있나요?월페이퍼 : 슈퍼노멀, 푸릇, 그리고 콜롬비아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PROTOKOLL : 프로토콜 원두는 월페이퍼에 어떻게 다가왔나요? 선택하게 된 이유도 궁금합니다.월페이퍼 : 5년 동안 카페를 운영하며 여러 업체의 원두를 사용해보면서 나름의 기준이 생겼습니다. 그중 하나는 ‘맛의 일정함’이었고 또 하나는 산미를 단순히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밸런스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프로토콜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일정한 맛’이었습니다. 원두를 납품받는 파트너이기 이전에 저는 프로토콜 커피를 꾸준히 소비해온 한 사람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느꼈던 안정감과 신뢰가 선택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푸릇 원두였습니다. 산미 있는 커피는 호불호가 강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푸릇은 그 인식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푸릇으로 내린 라떼를 처음 시음했을 때, 산미를 어려워하는 분들도 충분히 좋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PROTOKOLL : 프로토콜 원두로 만든 에스프레소 메뉴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월페이퍼 : 프로토콜 커피를 사용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 중 하나는 피스타치오 티라미수의 변화였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피스타치오 티라미수 안의 레이디핑거에 슈퍼노멀 원두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적셔 고소함을 더욱 깊게 살렸습니다. 슈퍼노멀로 내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커피의 고소함과 디저트의 풍미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PROTOKOLL :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남겨주세요.월페이퍼 : 좋은 커피와 좋은 공간이란 무엇일까 고민하던 시기에 프로토콜 대표님과 팀원들을 보며 한 가지를 느꼈습니다. 좋은 커피와 공간은 결국 섬세함에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에서 섬세하게 내려진 커피를 마시는 기분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콜의 섬세함은 커피의 맛뿐 아니라 공간과 태도에도 묻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월페이퍼 역시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을 모아 일정하게 좋은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편안히 머물다 가실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하겠습니다. 편히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